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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일본 소도시 찾기 (항공사추천, 도시분석, 숙박팁)

by mbae9321 님의 블로그 2025. 7. 24.

저렴한 일본 소도시 추천

일본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고민 중 하나는 바로 ‘예산’입니다.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대도시는 여행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지만 그만큼 항공권, 숙박, 식비 등 전체적인 여행 비용이 높게 책정됩니다. 특히 2024년부터 이어진 환율 불안정과 여행 수요 증가로 인해 인기 대도시의 항공권 가격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저렴한 일본 소도시’를 찾는 것은 현명한 여행 예산 절약 전략이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저렴한 일본 소도시를 어떻게 찾고, 어떤 항공사를 이용하며, 어디에서 숙박해야 최대한 알뜰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지에 대해 상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일본 소도시 항공사 추천 – LCC를 중심으로

일본의 저비용항공사(LCC)는 저렴한 요금과 다양한 노선으로 일본 내외를 오가는 여행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선택지입니다. 특히 한국과 가까운 일본 소도시는 LCC의 주력 노선이기도 하며, 예산을 줄이기에 탁월합니다. 대표적인 일본 LCC 항공사는 피치항공(Peach Aviation), 제트스타 재팬(Jetstar Japan), 스카이마크(Skymark Airlines), 그리고 ZIPAIR Tokyo가 있습니다.

피치항공은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을 허브로 삼고 있으며, 마쓰야마, 구마모토, 미야자키, 나가사키 등 다양한 소도시 노선을 운영 중입니다. 특히 인천, 김해, 제주 등 한국 주요 공항에서도 직항 또는 경유 노선을 통해 일본 소도시로의 이동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피치항공의 인천–마쓰야마 왕복 항공권은 비수기 기준으로 12~15만 원 수준이며, 세일 시즌에는 왕복 10만 원 이하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제트스타는 나리타 공항을 중심으로 도야마, 고치, 오이타, 아사히카와 등으로 운항하며, 일부 노선은 ANA와 코드셰어 운항을 통해 연결성을 높였습니다. 특히 나리타 도착 후 국내선 환승을 활용하면 저렴한 항공료로 일본 전역의 소도시를 방문할 수 있습니다. ZIPAIR는 비교적 최근에 출범한 LCC지만 합리적인 가격과 모던한 서비스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나고야, 센다이 등 대중적이지 않은 소도시 노선을 실험적으로 운영 중입니다.

스카이마크는 주로 고베와 하네다를 중심으로 지방도시 노선을 운영하며, 좌석이 비교적 넓고 추가 요금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국내선 요금은 평균 4만~6만 원대로, 조기 예약 시 더욱 저렴합니다. 이러한 LCC 항공사들은 시즌별, 요일별 가격 변동이 크므로, 예약 시기와 출발 요일에 따라 최대 60%까지 항공권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저렴한 일본 소도시 분석 – 어디로 가야 할까?

항공권이 저렴하다고 해서 무작정 소도시를 선택하면 만족도 낮은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저렴하면서도 여행 가치가 높은 소도시는 관광 인프라, 교통 접근성, 자연 또는 문화적 매력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여기에 최근 주목받는 몇몇 소도시들을 소개합니다.

① 마쓰야마 (에히메현) – 시코쿠 최대 도시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인 도고온천이 있으며, 마쓰야마성, 시내 트램 등 정취 있는 일본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직항은 없지만, 오사카 경유 시 피치항공으로 저렴하게 접근 가능합니다.

② 고치 (고치현) – 시코쿠 남부에 위치하며, 깨끗한 해변과 자연이 장점입니다. 고치성, 히로메 시장, 시만토강 등이 주요 관광지로, 음식도 매우 저렴하고 현지 분위기를 느끼기에 좋습니다. 후쿠오카 경유 또는 국내선 이용 시 비용이 낮아집니다.

③ 도야마 (도야마현) – 일본 알프스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도야마는 자연과 도시가 조화된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가나자와와 연계하여 여행하면 효율적이며, 동계 시즌에는 설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나고야 또는 도쿄 경유 후 JR 또는 국내선을 이용하면 비용 대비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④ 오이타 (오이타현) – 벳푸온천과 유후인을 품은 오이타는 규슈 지역의 대표적인 온천 여행지입니다. 인천, 김해에서 직항 노선이 간헐적으로 운영되며, 가격은 약 17~20만 원 선입니다. 숙박과 식비가 대도시에 비해 저렴하여 전체 여행 예산을 줄이기 좋습니다.

이 외에도 아사히카와, 아키타, 미야자키, 야마구치 등은 항공권과 체류 비용이 낮고, 혼잡하지 않아 여유로운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이상적입니다. 다만 일부 도시는 교통편이 제한적일 수 있으므로, 철도 패스나 렌터카 이용 계획도 함께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저렴한 숙박 팁 – 소도시에서 알뜰하게 묵는 법

소도시 여행에서의 또 다른 장점은 바로 ‘숙박비’입니다. 도쿄, 오사카 등 대도시에서는 1박 평균 10~15만 원에 달하는 반면, 소도시에서는 5~8만 원 선으로 비슷한 급의 숙소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주말 요금 변동 폭도 적어 예산 짜기에 용이합니다.

일본 소도시의 숙박 형태는 비즈니스호텔, 료칸, 게스트하우스, 민박 등 다양하며, 목적에 따라 선택하면 좋습니다.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호텔 체인으로는 ‘도미 인(Dormy Inn)’, ‘루트 인(Route Inn)’, ‘토요코 인(Toyoko Inn)’이 있으며, 이들은 전국 대부분의 중소 도시에서 저렴한 가격과 깨끗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조식 포함 객실 기준 1인당 7만 원 이하로 예약 가능하며, 조기예약 할인과 멤버십 혜택도 제공합니다.

료칸 체험을 원한다면 마쓰야마, 오이타, 유후인 등 온천 지역의 중급 료칸을 선택해 보세요. 비성수기 기준 1박 1인 9만 원 정도에 노천탕과 조/석식 포함된 숙소도 많아 일본 전통문화와 힐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부 숙소는 일본어-only 운영일 수 있으므로, 에어비앤비 또는 Agoda, Jalan.net 같은 현지 숙박 사이트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게스트하우스나 민박은 여행 예산을 극도로 절약하고 싶은 경우 좋은 선택입니다. 규슈나 시코쿠의 작은 도시에서는 1박 3~4만 원 수준에 이용 가능하며, 현지인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많아 독특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특히 도야마, 고치, 아키타 등에서는 지역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대상 할인 숙소도 운영하고 있으므로 미리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반적으로 일본 소도시에서는 ‘대도시 대비 30~50% 낮은 숙박비용’으로, 더 여유롭고 깊이 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조용한 골목, 지역 상점, 소박한 식당에서 진짜 일본을 체험해 보세요.

결론적으로, 저렴한 일본 소도시 여행은 항공권, 숙박, 식비 전반에서 큰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다줍니다. 여행의 본질은 결국 ‘새로운 경험’이며, 알려지지 않은 소도시에서의 조용하고 정겨운 여행이야말로 일본 여행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